CJ GLS, 라오스 물류시장 진출
2012-07-24 15:29
바트화(貨) 경제권 본격 확대 신호탄<br/>경제 개방 및 한국기업 진출 확대에 발맞춰 물류시장 선점할 것
태국과 라오스 간을 운행하고 있는 물류차량, CJ GLS 태국법인은 주변 국가간을 운송하는 국경물류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CJGLS)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 GLS(대표 손관수)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라오스를 비롯해 미얀마, 캄보디아 등 바트화(貨)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 주변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라오스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CJ GLS는 태국ㆍ베트남ㆍ중국ㆍ홍콩 등 주변국 현지 법인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운송 네트워크를 개발하며 복합물류서비스, 국제택배 등 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라오스 내 최대 민영 기업인 코라오 그룹의 수출입 운송 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라오스 내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활발하게 구축하고 있다.
CJ GLS의 라오스 진출은 현지의 급속한 시장 개방 속도에 맞춰 물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CJ GLS 글로벌본부장 허욱 상무는 “라오스는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여행객 증가 및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향후 풍부한 물류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시장”이라고 말하며 “태국법인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라오스를 비롯한 바트 경제권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