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 신규 위촉

2012-07-24 15:04
국제교류증가와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는 24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송영길 시장과 이영림 인천시민명예외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명의 시민을 새로 ‘시민명예외교관’으로 위촉했다.

시는 이번에 증가추세인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교류와 2014 아시안게임 참가국 관계자들의 방문에 대비해 시민명예외교관을 모집했다.

이에 따라 몽골어 2명, 캄보디아어 1명, 태국어 4명, 러시아어 1명, 네팔어 1명, 방글라데시어 1명, 베트남어 2명을 위촉했다. 그동안 언어 교류에 지원자가 없었던 라보니 루나(방글라데시 출신)씨 등 다문화가족 10명이 포함됐다.

이번 위촉으로 시민명예외교관은 몽골어 등 5개 언어를 추가해 18개 어권으로 확대됐으며, 전체 인원은 정회원 247명, 준회원 64명으로 총 311명이다.

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은 외국어에 능통한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또는 인천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되며,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통역과 안내, 외국어교육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