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D’독점 상영
2012-07-23 14:23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3D 콘텐츠로 제작된 발레 공연 실황이 국내 최초로 메가박스에서 선보인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D’를 8월 2일부터 전국 15개 지점에서 독점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은 고전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를 남성 버전으로 재창조해 1995년 초연, 세계 무용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흥행 면에서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으며 국내에도 네 차례 내한해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남겼다. 일본에서도 6주간 전회 매진 후 2003년 내한시 일본에서 공연을 보지 못한 1000여명의 관객들이 한국까지 와서 관람하는 등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인기 있는 공연이다.
백조를 남성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리나의 자태보다는 또렷한 근육과 역동적이고 강인한 남성 앙상블을 통해 고전 발레를 댄스 뮤지컬의 장르로 승화시켰다.
영화 ’스트리트 댄스‘(2010)의 주연 배우 리처드 윈저가 백조 역을, 영국 출신 발레리노 도미닉 노스가 왕자 역을, 니나 골드먼이 여왕 역을 맡았다.
가격은 일반 2만원, 10인 이상 단체 및 청소년은 1만 5000원이다. 1544-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