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합작영화 '아리랑' 중국서 시사회 열린다

2012-07-15 20:02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북중 합작예술영화 `평양에서의 약속(중국명: 平壤之約)’ 시사회가 이번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 15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박춘남 문화성 부상 겸 영화총국 총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영화대표단이 중국에서 열리는 북중합작예술영화 `평양에서의 약속’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4일 평양을 출발했다.

원제가 `아리랑‘인 `평양에서의 약속’은 중국인 여성 무용수가 북한을 여행하며 북한 무용수들과 우정을 쌓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평양 대동문영화관에서는 퉁강(童剛) 국가 광파전영전시총국(광전총국) 영화국장, 류훙차이(劉洪才) 주북 중국 대사 등 중국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영화 시사회가 열렸다. 본래 시사회는 이보다 앞선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갑자기 행사를 취소하면서 행사가 27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