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쌀 정예농가 장려금 지원으로 1등 안성맞춤 명품쌀 생산 가동

2012-07-13 14:0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13일,안성마춤 명품 쌀의 우수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지키기 위해 올해부터 ha 당 20만원(조곡 40kg 포대당 1,333원)의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명품 안성마춤 쌀의 품질 사수를 위해, 생산농가의 자격요건으로 토양검정을 통해 유기물 함량 12%이상 되는 고래실논에서 매년 볏짚 썰어 넣기나 녹비작물 재배를 실천하며, 단백질 함량 6.5%이하를 위해 10a당 질소질 비료 7kg이내 시비를 실천할 것을 요건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시민회관에서 시, 시의회, 농협, RPC사업자, 안성마춤 명품 쌀 생산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 명품 쌀 “1등 농산물 만들기” 생산농가 교육을 개최 했다.

시는 올해부터 고품질 생산 유도를 위해 수매가격 차등지원 방안으로 기존 일반벼 수매가격에서 40kg 포대당 일괄적으로 3,000원을 추가 지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 분석결과에 따라 추가 생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또한,농협과 협의를 통해 확정한 차등지급 방법은 단백질 함량 6.0%이하 농가는 포대당 1,500원 추가지원, 단백질 함량 6.1~6.5% 농가는 1,000원, 단백질 함량 6.6~7.0% 농가는 500원을 추가지원하고 단백질 함량 7.1%이상 농가는 추가지원이 없는 것으로 정해졌다.

황은성 시장은 “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쌀을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명품 안성마춤쌀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지원과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