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 면세점 매장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망 구축 나서

2012-07-12 14:23
인천공항 내 부티크 매장 오픈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제이에스티나가 지난 11일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인천공항 내 부티크 매장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에스티나는 인천 공항 내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에 선보인 매장의 경우 부티크 형태의 단독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공항 내 부티크 형태 매장은 주로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해외 브랜드가 운영해 왔다.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뉴욕 플라자 매장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나섰다.

제이에스티나는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부티크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면세유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싱가폴 창이 공항·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미국 LA 국제공항과 같은 유동 여행객 수가 높은 공항을 중심으로 오픈을 검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주얼리 800억 원, 핸드백 300억 원 등 연 1000억 원 매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사장은 "제이에스티나는 주얼리 시장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은 데 이어, 핸드백으로의 카레고리 확장 및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한 인천공항 면세점 부티크 매장은 제이에스티나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