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제1회 해양환경포럼 개최

2012-07-11 17:01
국내 해양환경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12일 국내 방제기술 및 환경보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부 환경정책에 대한 국민 지지 및 공감대 유도를 위해 제1회 해양환경포럼을 개최한다.

해경청은 국내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해양환경포럼을 12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본청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해양환경 포럼은 대규모 오염사고 시 방제기술을 제공하는 방제기술지원협의회 정기회의와 태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중장기적 영향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하고 있는 서해포럼, 그리고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환경의 실태 및 영향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저감방안을 모색하는 해양쓰레기 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해양환경 관련 기관 및 단·업체, 대학교, 정부출연연구원, 민간기업 및 민간 연구소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오염방제 분야의 연구원,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 해양오염방제기술 분야, ▲ 기름유출사고 중장기 영향평가 분야, ▲ 해양쓰레기 관리방안 분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18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긴급한 주요 현안을 다루는 ‘핫이슈 세션’에서는 ▲ 서해안 오염지역 환경모니터링 결과, ▲ 태안사고 사례로 본 합리적 방제방법 그리고 ▲ 해양폐기물 수집과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경청은 국내·외의 첨단 방제기술과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국내에 효과적으로 공유ㆍ전파함으로서 환경영향 및 기술개발, 국제동향, 국가정책 등 각 분야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민관 소통의 장 마련, 인적 네트워크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