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에 조성중 인 ‘드림파크 골프장’이 오는 10월 개장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 이하 공사)는 골프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9월 인천시로 부터 승인을 받아 착공,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준공 허가를 받아 10~11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사측은 이에앞서 오는 8월 국가대표 등 골프 선수를 초청해 시험 라운딩에 이어 9~10월에는 관계기관 관계자를 불러 시범 라운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골프장은 매립이 끝난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153만2천㎡에 36홀 대중골프장으로 조성된다. 그늘집 4개, 스타트 하우스 2개, 목욕시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 1개가 함께 설치된다.

골프장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운영되다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골프 경기장으로 일시 활용된 뒤 다시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골프장 이용 요금은 시중 골프장의 60~7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장 상부에 짓는데다 골프장 설립 취지에 공익 추구의 목적이 있는 만큼 비용을 낮출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