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일 경력단절 여성 위한 일자리박람회

2012-07-09 08:59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 역사 로비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11일 지하철 건대 입구 역사 로비에서 이색직업 체험, 취·창업 상담 등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색직업체험 소개ㆍ체험부스'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이색 직업 100개를 글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이중 수납컨설턴트, 채소 소믈리에, 아토피 전문치료사, 캘리그래피 디자이너 등 7개 직업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여성창업보육센터가 배출한 우수업체들이 참여한 '여성창업기업 제품 판매ㆍ체험관'에서는 체험 행사와 함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주부인턴십 채용이 진행된다. 서울시 19개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은 지난 3월부터 경력단절 여성이 수개월 간 인턴으로 일하면서 업무현장을 파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간접 채용관에는 채용매니저 2명이 배치돼 다양한 기업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ㆍ입사지원서 접수를 대행한다.

역경을 딛고 창업에 성공한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특강과 사례 발표회도 10일 오후 3시 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열린다.

시는 앞으로 서부, 남부, 북부권 등 총 4회에 걸쳐 일자리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취ㆍ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