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게임 세계최대단체 ESA MOU
2012-07-04 10:0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이상벽)는 저작권 보호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게임분야 세계 최대단체인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이하 ES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작권보호센터는 국내 웹하드, 포털 등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ESA의 게임 저작물에 대해 모니터링하여 적극 삭제 조치할 계획이다.
이상벽 이사장은 “이번 ESA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음악, 영화, 방송, 출판 등 해외 주요 저작권 단체들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글로벌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의 저작권 보호의지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SA는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워싱턴 D.C. 소재의 민간단체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엑스포인 E3 개최 및 저작권 침해방지 프로그램 운영, 기업과 이용자 조사 연구 등을 수행하는 등 게임 분야의 세계 최대 단체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SEGA 등 34개 글로벌 게임사 및 배급사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저작권보호센터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음악, 영화, 방송, 출판, 만화, 게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물에 대해 권리자의 위임을 받아 삭제 조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게임 저작물에 대해서는 1,000여개 타이틀을 위임받아 모니터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