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계열사지분 매각…200억 자금조달
2012-06-29 17:02
에너지저장장치(ESS), 카메라모듈 연구개발 투자재원 확보<br/>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파워로직스는 보유 중인 계열사 아이티엠반도체 주식 268만3210주(42.86%) 전량을 29일 매각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파워로직스아시아도 보유주식 37만4030주(5.97%)를 매각했다.
파워로직스는 이 자금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카메라모듈 연구개발 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2011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는데 이번 매각 자금 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부채비율을 100%로 줄임으로써 재무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ESS사업과 함께 카메라모듈 사업에서도 개발 인프라 확충을 통해 8M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모듈과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SS 시장은 2013년 약 16조에서 오는 2020년에는 약 60조 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파워로직스는 현재 갤럭시S2에 이어 갤럭시S3에 보호회로를 공급 중이며 옵티머스 LTE2·옵티머스T5 등 옵티머스 시리즈용 보호회로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