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관리체계 및 경영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표준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이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으로 꼽힌다.

기업의 정책적, 관리적, 기술적 보안 등으로 구성된 총 11개 분야, 13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규격을 심사하고 있으며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친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다.

최근 카카오는 전사 차원에서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하고 외부감사, 자체감사, 보안컨설팅 등을 진행했으며 정보유출에 대비한 대규모 보안 투자도 단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온 국민이 사용하는 대표 모바일 서비스 업체로서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국내외 정보보안 환경에 맞추어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