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서 농심 블랙신컵 ‘불티’

2012-06-26 13:27

아주경제 전운 기자= 농심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출시한 컵라면 ‘블랙신컵’이 엑스포 현장에서 하루 평균 150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블랙신컵은 5월 12일 엑스포 개막 이후 1개월간 현장 편의점 2곳에서만 총 4500여 개가 팔려나갔다.

국내 컵라면시장 판매 1위 제품인 육개장 사발면이 전국 2만여 개 편의점 점포당 하루 평균 3개 정도가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여수 엑스포에서 블랙신컵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65g 수준의 소용량 컵라면보다 용량이 크고 버섯과 야채가 푸짐한 블랙신컵(101g)은 여수엑스포를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간편한 한끼 식사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농심은 지난 23일부터 엑스포 현장내 11개의 판매 키오스크(간이 판매소)를 신규로 설치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공급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엑스포 현장에 홍보관을 설치, 총 10명의 요원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으며 개막 이후 지난 24일까지 43일간 총 4만5000명 가량의 관람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