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성균 영화 '남쪽으로 튀어' 합류

2012-06-26 09:32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연기자 김성균이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 합류했다.

'남쪽으로 튀어'는 임순례 감독의 작품으로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 운동권 출신의 아빠와 그런 아빠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성장통을 겪는 사춘기 아들이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해갑은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후배 만덕은 김성균이 맡았다. 만덕은 무정부의자 해갑을 지지하고 따르는 고향 후배다.

김성균은 겉으로 모자라 보이지만, 순박하고 의리있는 만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규는 영화 '이웃사람'과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신의 남자'에 이어 영화 '남쪽으로 튀어'까지 네 번째 작품 출연이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김윤석이 1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오연수 등 연기파 배우가 뭉쳤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김성균은 "평소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은 임순례 감독과 김윤석 선배와 함께 촬영하게 돼 영광이다. 첫 촬영부터 호흡이 잘맞아 느낌이 좋다. 무더운 여름 철 촬영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균은 8월 영화 '이웃사람들'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