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복구 투자 60조원…50만명 신규 고용 창출

2012-06-24 17:20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일본이 올해 동일본대지진 피해복구에 4조엔 이상을 투입하면서 50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NHK방송은 국토교통성이 올해 동일본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국가와 지방단체 건설 예산에 모두 4조2500억엔(약 61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투입된 피해복구 예산의 약 2.8배에 달하는 규모다.

국토교통성은 이번 예산투입을 통해 국내총생산(GDP)이 1% 정도 증대하고 약 49만8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건설업 수주의 대폭 증가, 철강재와 시멘트 등의 소재 관련 기업, 자재를 운반하는 운송업 등 관련 산업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