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중소형주펀드 ‘선방’

2012-06-24 11:4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주펀드가 소유형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은 0.83%로 집계됐다.

소유형별로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1.85%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이어,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는 1.24%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액티브주식섹터는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특정테마 위주로 운용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0.29%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0.75%로 유형 평균을 하회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코스닥 업종에 투자하거나 현대그룹에 투자하는 펀드가 차지했다.

KB자산운용의 ‘KStar코스닥엘리트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3.58%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은 3.15%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액티브주식테마형인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 와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1’ 등이 각각 3.11%, 2.81%로 유형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펀드도 0.96%의 수익률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남미가 4.71%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대만(3.88%), 브라질(3.41%), 일본(3.25%)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인도가 -2.31%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국본토(-1.80%), 친디아(-0.51%), 중국(홍콩H)(0.68%)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중남미 및 브라질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슈로더라틴아메리카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가 4.9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신한BNPP봉쥬르중남미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1)’이 4.8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라틴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도 4.79%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