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시조' 이정현, 한•중 문화의 전도사로
2012-06-24 14:55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한•중 협력발전에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한류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이정현이 ‘CICON(씨콘) 2012 한•중 창의문화도시융합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지난 23일까지 치러진‘2012 한•중창의문화도시융합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한 이정현은 쇄골을 살짝 드러낸 단아한 드레스 차림에 연신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이정현은 행사장에서 “ 중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 한국에서도 종종 중국 음식점을 찾아다닌다"며 "중국은 문화 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쓰촨(四川), 광저우(廣州) 등 중국의 많은 도시를 방문했다는 그는 도시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너무 좋았다고 중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중국도시 홍보대사도 할 의향이 있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는 또 " 영화촬영 때문에 팬 여러분께 자주 인사를 못 드렸다"며 한국 팬들에게는 올 가을 배우로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음반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중국을 알리고 중국에서는 한국을 열심히 홍보해 화합의 전도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2 한•중 창의문화도시융합컨퍼런스’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토해양부, 중국 문화부를 비롯한 양 국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국제포럼으로 지난 23일까지 3일간 열렸다. 개막식에는 Korea CEO Summit 이사장인 박봉규 조직위원장, 차우원롄(曹文炼)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합작중심 주임, 충청북도지사 등 귀빈이 참석해 한•중 도시간 문화협력의 서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