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2분기도 수익 개선 지속 중" HMC증권
2012-06-18 08:5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포스코엠텍에 대해 2분기에도 수익 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지난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 129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해 전년 1분기 2.2%에서 0.8%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2분기 개별기준 매출 133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23% 증가가 예상돼 영업이익률은 3.6%로 전년 2분기 3.1% 대비 0.5%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6월 실적에 따라 이익은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낮은 수익성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2분기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 알루미늄 전처리 설비 가동이 본격화 되면서 원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이유는 3분기 중 몰리브덴 습식탈 황설비가 준공될 예정으로 기존 몰리옥사이드를 구입해와 FeMo(페로몰리)와 몰리브덴 브리켓을 생산했는데, 이번 설비를 통해 저가의 몰리브덴 정광을 구입해와 직접 제련을 하게 되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