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1호선, 전국 최초‘달려가는 취업정보열차’ 운영

2012-06-14 18:58
1일 5∼6회 왕복운행 - 구인ㆍ구직상담과 취업정보 제공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중부고용노동청이 인천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인천도시철도1호선에 ‘달려가는 취업정보열차’를 편성, 오는 18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취업정보열차 운행 첫날 오전 11시 박촌역에서 기념식 및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취업정보열차는 1일 5∼6회(오전과 오후 2∼3회씩) 계양역∼송도국제업무구역을 왕복운행한다.

고객편의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는 취업정보만을 제공하며, 오후 시간대에는 구인ㆍ구직상담과 함께 취업정보도 제공한다.

이 열차는 내부 광고판 전체를 취업지원사업 정보로 독점 게시하며, 고용노동 관련 홍보책자도 열차 내에 비치하게 된다.

객실 내에는 고용노동부 소속 전문 직업상담원이 취업지원사업 캠페인 활동과 함께 즉석 상담을 하게 되며, 객실 맨 앞 칸에는 별도의 공간에 상담좌석도 마련한다.

또 매주 금요일은 중부고용노동청장과 인천고용센터소장 등이 직접 나서서 안심알바ㆍ고용보험 가입 등 각종 고용노동사업을 홍보하며, 하반기에는 지하철 역사 내에서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취업정보부스 또는 취업정보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부고용노동청 김영중 청장직무대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좋은 취업정보를 놓치기 쉬운 시민들을 위해 취업정보열차와 함께 더 좋은 일자리를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