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로 미국시장 공략

2012-06-14 11:32
저진동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 5.1큐빅피트(약 21kg) 용량 구현 <br/>표준세탁 기준 평균 59분 세탁시간을 20분 단축해 30분대 세탁시간 달성 <br/>美 환경보호청 주관 ‘2012 에너지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제품에 선정

LG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자랑하는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미국시장에 출시했다. 현지 전자제품 매장에서 고객이 LG전자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자랑하는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대 용량 LG 드럼세탁기(모델명 WM8000)는 세탁용량이 기존 4.3큐빅피트(약 19kg) 대비18% 커진 5.1 큐빅피트(약 21kg)다. 킹사이즈 침구세트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터보워시(TurboWash)’ 기능을 탑재해 표준세탁 기준 평균 59분 걸리던 세탁시간을 20분 줄여 30분대에 세탁 및 건조까지 끝내도록 했다. 이는 흐르는 물에 헹구는 듯한 효과로 헹굼·탈수 구간을 하나로 통합해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 결과다.

또한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임에도 높은 에너지효율을 구현해 미국 환경 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2 에너지스타 최고 에너지효율(Most Efficient)’ 제품에 선정됐다.

그 외에도 강력한 세탁성능을 위해 주무르기·흔들기·꼭꼭 짜기 등 세계 유일 ‘6모션’ 기능으로 섬세하고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했다. △찌든 때 빨래를 위한 ‘강력세탁’ △많은 양의 빨래도 골고루 세탁하는 ‘균일세탁’ △빨래량에 상관없이 맞춤세탁을 해주는 ‘최적세탁’ 등 다양한 세탁코스도 갖추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세계 최대 용량과 짧은 세탁시간으로 더 적은 횟수에도 더 많은 세탁물을 빠르게 세탁하는 혁신제품”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