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은,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문용현과 오는 30일 결혼
▲ [사진=써드마인드] |
오주은의 소속사 알스 컴퍼니는 13일 "오주은과 문용현이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부부의 결혼식은 평소 두 사람이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의 주례로 조용히 비공개 예배형식으로 치러지며, 축가는 유리상자 이세준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오주은이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굿바이 마눌'의 촬영이 끝나는 대로 다녀올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8년 전 방송동료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 후 동료로 지내오다, 지난해 연말 지인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오주은은 쿠키 굽는걸 좋아해 만날 때마다 직접 만든 쿠키와 빵을 준비해 함께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문용현은 "평소 팬이었던 오주은에게서 그런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주은은 "문용현의 밝은 성격과 배려심에 끌렸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상한 모습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직업적으로도 같은 일을 하다 보니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며 응원한 것이 결혼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문용현은 2004년 MBC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하우스' '웃찾사' 등 개그프로를 거쳐, 최근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안녕 프란체스카' '위대한 캣츠비' 등 여러 뮤지컬에 출연해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KBS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 '파니파니'에서 MC로도 활동 중이다.
오주은은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문윤아 역으로 주목을 받아 '어여쁜 당신' '여자는 다 그래' 그리고 '무한걸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