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FTA 시장 공략 ‘청신호’ 켜졌다
2012-06-12 17:52
2012 G-TRADE FTA 수출상담회서 5,458만불 상담 실적 거둬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 KOTRA는 12일 KINTEX 제2전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FTA시장 진출을 위한 ‘2012 G-TRADE FTA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5천458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었다.
이번 ‘2012 FTA 수출상담회’는 한-EU FTA, 한-미 FTA, 한-ASEAN, 한-인도 CEPA 등 4개 FTA 발효지역의 9개국 50社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184개 도내 중소기업과 일대일 수출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품목은 ▲자동차/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기계설비, ▲생활소비재로 FTA 발효를 계기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됐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GM의 바이어는 “FTA 발효로 인해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신뢰가 높다”며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다방면에서 우수한 한국제품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오늘 상담한 업체들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자동차 부품업체 Y사 대표는 “FTA 발효 후 관세 인하로 인해 중국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 앞서게 됐고, 그에 따라 바이어들의 거래 제의가 작년대비 30%가량 증가하여 금번 FTA 발효 지역 국가들과의 수출상담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2012 한-ASEAN FTA대응 설명회’도 동시에 진행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지역의 FTA 대응 전략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