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상하이TV페스티벌 한국공동관 운영
2012-06-11 14:10
중국 최대 영상마켓..15개 국내업체 참가지원 방송콘텐츠 수출상담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TV페스티벌 2012’(STVF 2012)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TVF 2012는 중국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 올해는 KBS미디어·MBC·SBS콘텐츠허브·JTBC·채널A·CJ E&M 등 15개의 국내 주요 방송콘텐츠 수출·제작업체가 참가한다.
문화부는 국내 업체의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한국 방송콘텐츠의 홍보·상담·계약 업무를 지원한다.
중국의 많은 지방 방송사가 참여하는 STVF 2012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마켓으로서 중요성이 높다. 최근 7년 동안 매년 30-40%씩 수출 규모가 증가하며 한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STVF 2012에는 채널A·JTBC 등 2개 종편방송사도 참여하는 등 해외 진출에 나선다.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에서는 종편방송사 중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한 JTBC가 드라마 ‘인수대비’ ‘아내의 자격’ 등을 수출했다.
문화부는 페스티벌 기간에 중국에 대한 방송콘텐츠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하이문화원·콘진원·STVF 주최 측이 함께하는 ‘한·중 비즈니스교류회’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한국 콘텐츠는 지난해 STVF에서 1천만불 가까운 수출실적을 거둘 정도로 인기가 좋았고 여전히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중국과의 콘텐츠 교역 및 공동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