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폰 프로젝트 대박난 이유는 스튜디오 화재때문?
2012-06-11 09:15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7일 음원을 공개한 에피톤 프로젝트 2집 타이틀곡 '새벽녘'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앨범 작업 전 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요계는 앨범이 대박나기전 사고를 당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에피톤 프로젝트 역시 앨범 작업하기 전에 화재를 당했기 때문이다.
사건 당시 에피톤 프로젝트 멤버들은 그을린 장비를 꺼내 닦았다. 트위터에 자신의 심경을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팬들은 "새앨범의 대박징조가 아니냐"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빅뱅, 원더걸스 등 아이돌 장막을 뚫고 1위를 차지한 것은 가요 관계자들도 깜짝 놀란 상태다.
이번 앨범의 반응은 이미 사전에 감지됐다. 6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팬 100명을 위한 음악감상회를 열었는데,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몰입된 팬들은 셔터까지 크게 들릴 정도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에 빠져 들었다.
한편, '에피톤 프로젝트'는 6월15~17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