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성능 2인승 컨버터블 SLK55 AMG 출시 ‘1억490만원’

2012-06-07 02:55
‘421마력’ 5.5ℓ AMG 엔진 탑재

벤츠가 2인승 컨버터블 SLK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SLK55 AMG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은 SLK55 AMG 중 국내에 10대 한정 판매되는 에디션1의 모습.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5일 SLK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SLK55 AMG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SLK클래스는 벤츠의 2인승 하드톱 컨버터블(로드스터), AMG는 벤츠 산하 고성능 튜닝 브랜드다.

기존 SLK200이 184마력의 배기량 1.8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데 반해 이 모델은 5.5ℓ AMG 고성능 엔진과 역시 AMG 스피드시프트 플러스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5.0㎏ㆍm의 힘을 자랑한다. C(연비)ㆍS(스포츠)ㆍM(수동) 3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9.1㎞다. 가격은 1억490만원.

한편 회사는 SLK55 AMG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정모델인 SLK55 AMG 에디션1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에는 총 10대, 대당 1억2380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