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모바일SNS 시장서 '카카오톡'에 맹공

2012-06-04 13:59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틱톡’이 ‘카카오톡’과 모바일메신저에 이어 모바일SNS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

매드스마트는 관심사 기반의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 ‘구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톡에 이어 ‘카카오스토리’와의 경쟁에 나선 것.

구름은 기존에 틱톡 메신저에 탑재된 서비스 중 하나였던 것을 별도의 독립 앱으로 분리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반영, 발전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미 기존 틱톡 사용자 중에 상당한 열혈팬 층을 보유했던 구름은 국내 최초의 관계형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다.

자신의 관심사와 일상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고 빠르게 블로깅함으로써 다양한 관심사를 중심으로 재미와 정보를 나눌 수 있다.

과거의 웹 중심 블로그들이 주로 깊이 있고 긴 분량의 정보를 다뤘다면 구름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일상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고 빠르게 블로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다른 사람의 구름을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이모티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모바일 SNS의 특징을 극대화했다.

매드스마트는 앱 출시와 함께 작성된 포스트 글의 양과 질, 이용자 반응 등을 토대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구루’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자신이 자신 있는 전문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창하 매드스마트 대표는 “구름은 누구나 자신의 일상과 관심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이자 검색을 통해 타인의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