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영백 기자=KDI(원장 현오석)는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12일부터 이틀간 ‘아시아적 시각에서 본 Post-2015(2015년 이후 국제개발의제)’ 국제회의를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KDI는 이번 회의에서는 범세계적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2015년 이후 개발의제’에 아시아적 시각을 반영키 위해 아시아의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3년간 발전시켜야 할 개발협력 과제를 짚어봄으로써 Post-MDGs(새천년개발목표)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발협력 이슈 별 대표 보고서를 집중적으로 분석, 지금까지 논의된 새천년개발목표 이행 현황 및 ‘2015년 이후 개발의제’ 설계 방향을 아시아적 시각에서 살펴봄으로써 보다 바람직한 Post-MDGs의 방향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박은하 외교통상부 국장, 올라브 크조르벤 UNDP 사무차장보, 마츠라 히로시 일본 외무성 과장, 비스와지트 다르 인도 연구정보시스템(RIS) 연구본부장, 베리 캐린 캐나다 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CIGI) 선임연구위원, 클레어 멜라메드 영국 해외개발연구소(ODI) 연구위원, 임원혁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글로벌경제연구실장, 샤오윤 리 중국 국제빈곤감소센터(IPRCC) 선임연구위원 등 관련 분야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