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1800선 붕괴...1782.58

2012-06-04 09:08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증시의 급락으로 코스피가 1800선이 무너지며 1780선에 하락 출발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1.93포인트(2.83%) 떨어진 1782.58로 개장했다.

오전9시3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4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5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273억9700만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3.68%) 기계(-3.75%) 화학(-3.6%) 증권(-3.46%) 전기전자(-3.24%) 서비스업(-3.1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5.88% 급락하고 있고, 이밖에 LG화학(-5.5%) SK하이닉스(-3.96%) 현대중공업(-3.65%) 기아차(-3.1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의 중심축인 독일 증시가 3% 넘게 폭락한 데 이어 뉴욕 증시도 올 들어 가장 큰 2.2%의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74.88포인트(2.22%) 하락하며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8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가 하루새 25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을 201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독일 증시 역시 전일 대비 3.42% 급락했고, 프랑스와 영국도 각각 2.21%, 1.14% 떨어지는 등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