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스포츠·아웃도어·여성복 부문 경쟁력 강화" NH증권
2012-06-04 09:2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4일 LG패션에 대해 하반기에 경기 및 소비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되고, 매장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확대를 지속할 것이며 아웃도어 및 고가 여성복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져 해당 부문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 확대에 따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배은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해외 유명 여성복 브랜드를 대거 인수하고, SPA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였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및 인터스포츠를 개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스포츠·아웃도어, 여성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향후 동사의 실적 개선 모멘텀 및 실적 방어력은 여타 의류업체 대비 높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은영 연구원은 “안정적인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하반기에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를 비롯하여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여성복 부문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정도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소득 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세 확장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져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되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