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2분기 전사적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 토러스투자證
2012-06-01 09:35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에스엘에 대해 5월까지의 영업상황으로 보아 돌발 변수 없는 한 2분기 실적 개선세 유지에 대한 확신이 가능하고 6월부터는 신규수주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어 실적 개선과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양희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실적(회사 자체 결산)은 매출액 2936억원, 영업이익 227억(OPM 7.7%) 및 순이익 284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의 계절성에 따른 물량 증가와 마진개선 효과 및 지분법이익 증가 고려 시 순이익 33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희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작은 논란이 되었던 금형매출 인식 관련 일회성 이익 역시 약 15억원에 불과해 2분기의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을 수 있을만한 규모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기에 이어 GM 캡티바, 올랜도, 말리부, 크루즈5(햇치백), 캐딜락 알파, 캐딜락 SRX, OPEL Antara 등의 램프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는 6월부터 3분기까지 기간에 집중될 것”이라며 “또한, 기아차의 하반기 기대작 K3에 램프 납품 예정일 뿐만 아니라 북미 소나타·소렌토·산타페 후속 모델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중국 그랜저 등 현대차 그룹 향 수주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