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각종 인증제 획득하니 브랜드 이미지·매출 ↑
2012-05-31 14:29
정부·지자체·세계기구 인증 활용하는 경우 증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각종 인증 제도 활용으로 고객 신뢰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식품 안전성과 위생관리 등에서 객관적 평가를 받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매출에서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강강술래는 상계점과 역삼점이 서울안심먹을거리인증제인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과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부문에 2003년 도입 첫해 이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은 166개소,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은 96개소에 불과하다.
SPC그룹의 던킨도너츠의 강남본점과 홍대점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매장단위 식품접객업소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매장의 HACCP 인증기준은 식약청의 20개 심사기준 중 최소 17개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도미노피자 서초점 역시 피자업계 프랜차이즈 최초로 서울지방식약청으로부터 HACCP 업체로 지정됐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공신력 있는 곳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받은 인증점 마크를 붙여 놓은 뒤부터는 손님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기고 있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넓히고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려는 인증획득 시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