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음식점 캐리커쳐 걸기 운동 벌여
2012-05-30 10:57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부천시(식품안전과)가 문화도시 부천을 알리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력해 ‘음식점 캐리커쳐 걸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음식점 캐리커쳐 걸기 운동’은 음식점 주인의 얼굴이나 이미지를 만화영상으로 표현하고, 상호나 안내멘트를 글로 함께 표현해 음식점 내부에 부착, 손님이나 시민들이 음식점 방문시 볼 수 있도록 하는 자율적 참여 운동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을 알리고 시의 문화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연말 원조음식점인 조마루뼈다귀(원미구 소재, 김을녀) 1개소에 캐리커쳐를 시범 부착한 후 9개소에 설치완료 했으며, 현재는 5개소에 추가 로 설치.제작 중이다.
캐리커처는 A1(전지크기), A2, A3크기의 칼라로 제작되며, 액자를 포함해 규격에 따라 5 ~ 15만원이다. 별도의 특별 액자를 주문 할 경우 3만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되며, 전액 자부담해야 한다.
캐리커쳐를 걸기 원하는 음식점은 시청(식품안전과) 또는 구청(환경위생과)에 신청을 하면 된다.
행정기관에서는 음식점의 이미지나 사진을 만화영상진흥원에 의뢰해 여러 샘플(견본)을 제작하며, 이중 1가지가 결정되면 완성품을 제작해 부착해 준다. 캐리커쳐 이미지는 파일로 전송받아 명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부천의 문화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있을 국제 행사 등에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점뿐만 아니라, 주요 숙박업소, 미용실 등 다중 위생시설에도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문화도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