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6 20:24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최근 경부고속도로축 주거벨트가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판교, 동탄을 비롯해 용인 신갈 등에서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아파트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경부축 주거벨트는 강남~판교~광교~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축 선상에 형성된 주거벨트를 일컫는다.

이들 지역은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해 강남으로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고, 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비롯 GTX, 신분당선 연장선 등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통여건을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기업체 들어서면서 쇼핑 및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올해도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용인 신갈과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알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계획이다.

◇기흥∙동탄IC= 기흥∙동탄IC 일대에는 다음달 동탄2신도시에 6개 업체가 첫 동시분양에 나선다. 동탄2신도시는 기존의 동탄신도시보다 3.3㎡당 100만~200만원가량 저렴하게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총 1416가구(전용 101㎡, 122㎡)의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대상지 전면에 리베라CC가 위치해 그린 조망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총 1002가구(전용 84㎡)를 공급한다. 이밖에 A15블록에서 우남건설(1442가구), A27블록의 KCC건설(640가구), A10블록 GS건설(559가구), A25블록 모아종합건설(460가구) 등도 같은시기 분양에 나선다.

◇수원IC= 롯데건설은 다음달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 62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2007년 성원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이 사업장은 기존 대형 위주에서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다운사이징하는 등 제품력을 한층 강화시켰으며 분양가도 1000만원대로 낮출 예정이다. 최고 31층 높이로 지어져 개방감과 조망권이 뛰어나며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총 3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전용 59㎡ 소형으로만 구성된데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근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우측으로는 소상업지역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판교IC= 판교신도시에서는 7월께 알파돔의 주상복합아파트 931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판교역과 판교IC가 가까운데다 판교 내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다. 신흥학군의 진원지로 꼽히는 보평초등학교가 통학권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