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화학株, 저가 매수세 이어지면서 모처럼 '신바람'

2012-05-25 09:40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정유화학주(株)가 저가 매수세 이어지면서 모처럼 신바람을 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79.06(1.97%) 오른 4087.14에 거래중이다. LG화학이 전날 대비 4.66% 상승하면서 이들 업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호남석유도 4.48% 오르면서 뒤를 이어가고 있고, 금호석유도 3%대 강세다. S-Oil도 2% 가까이 상승중이고, GS와 SK이노베이션은 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 매수가 주요한 상승 요인이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범용 석유화학 제품의 수익성이 3월 초를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그 동안 부담 요인이었던 납사 가격이 하락하면서, 납사가격 급등 이전 수준으로 수익성이 회복되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수익성 상승을 위해서는 경기 개선을 바탕으로 한 Demand-pull cycle로의 진입이 필요하다”며 “원가 하락이 일단락 된 이후 제품 가격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