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설계 공모 당선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세요

2012-05-25 06:00
25일 당선작 시상 및 6월 3일까지 전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용산공원은 지난 2004년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조성이 추진됐다. 오는 2016년 용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2017년부터 공원조성 공사를 단계적으로 착수 후 2027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국제공모에서는 1등에 West 8(네덜란드)·이로재(한국) 등 5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HEALING : THE FUTURE PARK(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 선정됐다.

1등 당선작에게는 용산공원 기본설계권이 주어진다. 2등과 3등은 각각 상금 2억원, 1익원이 지급된다. 가작 4팀에게는 출품지원비 5000만원씩이 제공된다. 각 당선작에게는 상패도 수여된다.

시상식에서는 공모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1등 당선작품에 대한 설계자의 발표가 진행된다.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에서 1등에 당선된 West 8(네덜란드)·이로재(한국) 등 5개 컨소시엄의 ‘HEALING : THE FUTURE PARK(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 작품.
1등 당선작 설계자 네덜란드 아드리안 구즈(Adriaan Geuze)와 우리나라 건축가 이로재의 승효상씨는 설계의도와 향후 기본설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수상자와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 주한 네덜란드 대사, 조경학회장, 국토도시학회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업숍 로비에서는 이번 당선작들을 공개하는 전시회 개막행사가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