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5~28일을 석가탄신일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기간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26일(토) 441만대, 27일(일) 393만대 등 평소보다 각각 7.5%, 12.9%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고속도로를 통해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7만대로 예상된다. 이에 토요일은 지방 방향으로 7~23시, 일요일은 서울 방향이 정오부터 자정까지 서행과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정체 예상 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의 경우 경부선 판교~수원·동탄분기점~천안, 영동선 안산분기점~북수원·여주분기점~강천터널부근, 서해안선 서서울요금소~서평택나들목 등이다. 서울 방향은 경부선 천안분기점~안성·오산~수원 구간, 영동선 신갈분기점~동수원·북수원~둔대분기점, 서해안선 송악~서평택분기점·발안~매송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중 주말 최대 예상 소요 시간.

일요일은 서울 방향 경부선 천안분기점~안성·안성분기점~기흥, 영동선 문막~여주분기점·동수원~둔대분기점, 서해안선 당진분기점~송악·서평택~비봉 등이 정체 예상 구간이다.

토요일의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 최대 4시간 10분, 강릉까지는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 강릉에서는 5시간 10분이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콜센터(1588-2504)·교통방송·트위터(twitter.com/15882504)·휴대폰 문자서비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또 이번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에도 임시 감속차로 연장과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7개 노선 20개 구간 118.6km에서는 갓길차로제(LCS)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