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4 16:25

24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은 이날 가스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왼쪽 일곱번째),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관계자들이 가스안전대상에서 가스안전 퍼포먼스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했다. 국내 가스산업계의 최대 축제인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을 비롯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등 가스산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정연욱 경남에너지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고광준 한국가스산업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개인 97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단체부문에서는 서울도시가스가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4개사가 정부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수상자로는 △산업포장 안영창 ㈜삼천리 전무이사 △산업포장 오원희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 △대통령 표창 한천석 ㈜신용산업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정동련 한국가스공사 팀장 △국무총리표창 유정범 유원하우징 파트너 대표 △국무총리표창 문쾌출 귀뚜라미보일러 용산판매(주)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 정해근 ㈜한국가스기술공사 처장 △국무총리표창 김태흥 케이에프엔지에스(주) 등이다.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와 가스 산업 종사자, 가스를 사용하는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스안전을 실천할 때, 우리의 꿈인 ‘가스사고 없는 행복한 세상’은 실현될 것”이라며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 및 가스 산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데블린 호주가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가스안전관리 성과를 보유한 나라 중 하나로 그 뛰어난 업적에 대해 축하를 전한다”며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고품질의 가스 제품을 적극 수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식전행사로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을 실천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가스안전 신기술·제품 홍보관을 설치해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케이에프엔지에스가 도시가스 전용 정압기용 가스필터 개폐 특허장치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8만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시설 무료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그 대상을 차상위 계층 9만여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와 같은 지속적 사고예방 종합대책에 힘입어 지난해 가스사고는 126건에 그쳐 2006년(252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