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4 14:3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즐기는 ‘The Met: Live in HD’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헨델의 로델린다(Handel’s Rodelinda)’를 25일부터 상영한다.

메트오페라 <로델린다>는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이 작곡한 ‘로델린다’를 스티븐 워즈워스가 연출한 작품.

롬바르디아 왕권을 둘러싼 음모와 오해를 다룬 수작으로 2004년 메트(Met) 초연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가져오고 2006년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The Met: Live in HD(메트 라이브 인 HD)’에서는 지난 2011년 시즌 공연 실황을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상영한다.

‘The Met: Live in HD’는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메가박스의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함으로써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이용복 담당자는 “메가박스에서 연중 진행하고 있는 ‘메트 라이브 인 HD’는 뉴욕에 가지 않아도 메트오페라의 감동을 극장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백스테이지 풍경과 다양한 카메라 동선을 따라 쉽고 리얼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로델린다를 이번 기회에 꼭 접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트오페라 2012 시즌은 올해말까지 총 10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6월 19일부터는 6번째 작품인 구노의 파우스트(Gounod’s Faust)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4시), 센트럴점(수 오후 2시, 금 오후 8시), 킨텍스점(화 오후 7시, 목 오후 2시), 분당점(금 오후 7시 30분) 4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5천원이고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544-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