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커플요금제 무료통화 대폭 늘려

2012-05-24 09: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3G 올인원 커플 요금제 대비 커플간 무료 통화량을 대폭 확대한 LTE 커플 요금제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TE 커플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에서 음성을 100~200분 축소하는 대신 추가로 커플간 무료 음성 통화를 1000분에서 1만분까지 제공하고, 커플간 무료 문자는 무제한 제공한다.

LTE 커플 가입자는 커플간 무료 음성 제공량 내에서 LTE 영상통화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는 1초 이용시 커플 음성 제공량에서 1.66초를 차감한다.

LTE 62 요금제 이용자가 커플 요금제로 변경하는 경우, 기본 음성 제공량이 350분에서 200분으로 150분 축소되는 대신, 커플간 무료 음성 통화 3000분,, 커플간 무제한 문자를 제공한다.

커플간 영상통화시에도 별도의 영상통화료 없이 커플간 무료 음성통화 시간에서 차감된다.

SK텔레콤의 LTE커플 요금제는 추가 부담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LTE 커플 요금제 이용자간 커플 지정, LTE 커플 요금제 이용자와 3G 올인원 커플 요금제 이용자간 커플 번호 지정이 가능하다.

LTE 커플 요금제에서는 사용성이 떨어지는 심야무제한 통화는 없앴다.

LTE 62 이상에 제공되는 매월 2만원 상당의 T Store 콘텐츠 T프리미엄(T freemium)은 LTE 커플 62 이상 요금제 이용자에게도 제공된다.

LTE 커플 요금제 가입을 원하면 고객센터나 지점 및 대리점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LTE커플 요금제의 출시로 LTE의 빠른 데이터 속도에 더해 커플 고객간 음성, 영상, 문자를 다량으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LTE 가입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획일적인 요금제 구조를 탈피하여 고객의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요금제를 지속 출시해, LTE 가입자 확대 및 요금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