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대 역사 밝혀온 국립등대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2012-05-24 06:00
기념식 및 학술심포지움·등대의 밤 등 행사 열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는 오는 25일 포항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범구 국토부 물류항만실장, 박승호 포항시장, 포항시의회 이상구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등대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박물관으로 우리나라 항로표지 발달사와 각종 해양수산 자료 3000여점이 전시됐다. 처음 1985년 경북 영일군에서 개관됐다가 1995년 해운항만청으로 이관한 이후 2002년 현재 이름으로 바꾸고 시설을 대거 확충했다.
기념식에서는 개관 10주년 기념식과 특별전을 비롯해 학술심포지움, 제3회 등대의 밤,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국립등대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기여한 민간유공자 및 공무원들에 대한 유공사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장관상에는 서상은 영일 호미수회 회장, 전만희 항로표지기술협회 학예사, 엄재환 울산지방해양항만청 등대장, 오정욱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등대장 등 4명이 선정됐다.
한편 국립등대박물관은 7월 8일까지 개관 10주년을 맞아 ‘국립등대박물관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