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하락장서 나홀로 '활짝'…'지나치게 빠졌나'
2012-05-23 09:35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현대모비스가 하락장서 나홀로 활짝 웃고 있다. 그동안의 하락으로 저평가 상태로 빠졌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1.47%) 오른 27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4월 말까지만 해도 30만원대를 기록하던 주가가 전날 27만1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를 만회에 나서고 있다. 메릴린치와 HSBC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온 것이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9%, 12%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 이후 지속된 마진하락 요인들 중 일시적인 요인들이 해소되고 외형 성장도 좋아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현재 주가수익배율(PER)은 7.5배 수준으로, 향후 3년 평균 10%의 지배주주수이익 증가와 20%의 자기자본이익율(ROE)를 감안할 경우 투자 기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