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청년층, 소액이라도 고금리 대출 이용 말아야"

2012-05-16 16:47
"불법 사금융 척결에 제도권 금융회사가 적극 참여해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6일 “불법 사금융 피해 사례 가운데 33%가 청년층”이라며 “소액이라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10대 요령을 강조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권 원장은 이어 불법 사금융 척결 노력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권 금융회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한 피해자 구제,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 책정 등 현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금융교육, 사회연대, 노력봉사에 역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천해광 대구은행 부행장보, 이윤희 삼성카드 상무, 김영순 대한생명 인사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