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34억원 규모 교하지구 단독주택용지 등 73필지 공급

2012-05-16 09:31
인근 지역보다 3.3㎡당 30만~40만원 저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시 교하택지개발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등 총 73필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하지구는 일산신도시에서 5km 거리로 운정신도시와 맞닿아있다. 운정신도시와 합치면 1858만㎡의 대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지난해 제2자유로 전구간이 개통돼 서울 상암동까지 차로 2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해졌다.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총 2만4000㎡ 규모로 공급 예정 금액은 총 334억원에 이른다.

이중 최근에 단독주택 인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3.3㎡당 평균 공급단가가 주거전용 383만원, 점포겸용 431만원으로 인근 지역보다 30만~4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우선 주거전용은 34필지(313.5~411.3㎡)가 3억6757만~4억8290만원선에 공급된다. 점포겸용 32필지(207.6~266.7㎡)는 2억7379만~3억4137만원선이다.

특히 1층에 상가를 들여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6필지가 공급되며 공급가는 9억9057만~17억9650만원선이다. 주차장용지 1필지(1008.3㎡)는 11억2929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공급방식은 단독주택용지는 추첨, 근린생활시설·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계약금만 내면 3~5년 무이자 납부가 가능해 초기 부담을 줄였다.

LH는 다음달 1일 분양·입찰 접수를 받은 후 추첨·개찰을 거쳐 같은달 7~8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분양정보 또는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조하면 된다.
파주 교하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