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향어한방백숙’, 전국 수산물요리대회 은상 수상

2012-05-14 17:24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지역의 사계절 보양식으로 알려진 ‘향어한방백숙’이 전국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향어한방백숙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지난 9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5회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대회에서 가평지역 여성어업인 2인으로 구성된 요리팀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일년 이상 숙성한 특유의 양념과 직접 쑨 매주로 담근 간장을 사용, 향어한방백숙을 만들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가평군 북면지역 청정 1급수에서 자라는 향어를 재료로 사용, 높게 평가됐다.

한편 향어한방백숙은 향어를 주재료로 인삼, 황기, 대추, 밤, 찰옥수수 등 20여 가지의 재료를 넣어 한 시간 이상 푹 고아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나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