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비자 “런던올림픽서 ‘모바일 결제’ 제공한다”

2012-05-11 10:34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2012 런던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비자는 10일 올림픽 기간동안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전용 갤럭시SⅢ’를 통해 제공될 이번 서비스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단말기간 근거리 무선전송 기술)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비자의 모바일 결제 앱인 페이웨이브(payWave)를 삼성 갤럭시SⅢ에 설치해 모바일 결제 전용 리더기에 갖다 대면 NFC 방식으로 간단히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런던 전역의 14만개 상점과 레스토랑 등에서 손쉽게 결제를 할 수있다고 삼성전자와 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비자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양 사가 후원하는 이들에게 ‘런던올림픽 전용 갤럭시SⅢ’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갤럭시SⅢ는 소비자들에게 비자 모바일 결제 앱의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자 유럽지역의 임원인 산드라 앨제타(Sandra Alzetta)는 “갤럭시SⅢ와 같은 NFC를 탑재한 모바일 단말기는 결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과 편의성, 속도, 유연성 등 미래 결제 수단의 다양한 장점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