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사업 효과봤다..1분기 매출 1241억 원·영업익 213억 원

2012-05-08 11:25
전체매출 중 52%가 중국법인 차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락앤락이 2012년 1분기 매출 1241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8%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전체매출 중 중국법인이 차지한 매출은 약 52%로, 같은기간 24% 증가한 646억 원이었다, 국내매출과 동남아시장 매출도 각각 10%와 8%씩 증가하며 주력시장에서의 안정적 매출을 이끌었다. 중국시장 매출 중에서는 저장용품은 301억 원, 아웃도여용품은 197원을 달성했다.

특히 전 유통 채널에 걸친 판매증가와 수급안정화(베트남 내열유리 공장 생산 개시 및 중국 아웃소싱 업체 추가)로 내열유리 락앤락글라스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163억을 달성했으며, 보냉·보온병 핫앤쿨은 다양한 신규아이템 개발과 지속적인 대형 할인점 영업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소재 친환경 밀폐용기 '비스프리'가 전년동기 대비 903%의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매출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락앤락 경영지원실 김성태 상무는 "이번 분기 매출증대는 중국 전역의 홈쇼핑 매출의 강세가 결정적이었다"며 "하반기 국내 홈쇼핑사들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장 진출이 본격화 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 지역의 홈쇼핑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