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본격 대선국면, 정책도 새롭게 조명될 것”
2012-04-25 09:07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하반기에 대선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정부의 정책 방향과 내용도 새롭게 재조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 향후 국내 정책 방향에 대해 “총선 후 19대 국회 개원 준비로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에서 확고하게 중심을 잡고 개혁입법 마무리 등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장관은 최근 유럽재정위기와 관련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하강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네덜란드 내각사퇴,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 그리스 총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재정 건전화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위기가 국내에 미칠 파급효과를 염두하고 시장반응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국제문화 협력 활성화방안·한류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다른 문화와 국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용을 가진 열린 문화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며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도 있지만 각계각층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