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기계공업, 공작기계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 예상" 한화證
2012-04-25 09:0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5일 서암기계공업에 대해 최근 현대위아, 화천기공 등 국내 주요 공작기계업체들의 수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공작기계 수요의 추세적인 증가가 전망돼 동사는 국내 주요 공작기계업체를 포함한 200여개 업체에 기어류, 척&실린더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방산업으로부터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공작기계에 적용되는 기어류는 풍력, 콤프레셔, 선박엔진등 다양한 산업으로 진입이 가시화되며, 공작기계에 편중되었던 동사의 매출처가 점차 기타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공작기계를 제외한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30%에서 2012년 4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주식 연구원은 “동사는 2012년 매출액은 550억원(전년대비 +19%), 영업이익 110억원(전년대비 +35%), 순이익 96억원(전년대비 +40%)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며 “최근 공작기계 업체들의 해외로부터 급증하는 수주현황을 고려하면, 동사의 실적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동사주가는 공모가(3800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동사의 현재 순현금 보유량은 268억원으로 시가총액의 60%에 달한다”며 “동사 실적은 2012년 1분기 이미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보다 18%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영업이익률 19%예상), 실적 호전은 2분기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현재 시점은 동사 주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높일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