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노니는 공원서 후토스와 놀아요"

2012-04-24 17:00
서울랜드, 신규시설 오픈…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아주경제 최병일 기자)서울랜드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시설을 오픈한다. 서울랜드 시즌 2로 업그레이드된 ‘키즈랜드’는 새로운 컨셉과 놀이시설을 준비했다. 체험공간이 있는 ‘브루미즈 동산’과 ‘후토스 미디어 타운’도 캐릭터로 스토리를 부여하는 한편 어린이날 시즌에 맞춰 풍성한 행사와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업그레이드 된 키즈랜드는‘바다’를 테마로 통일된 놀이시설들이 들어섰다. 돌고래와 상어, 배 모양의 놀이시설들은 아이들을 상상 속 바다로 안내하며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들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준다. 여기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어린이 액션짐과 바다를 향해 볼을 쏘는 듯한 볼 대포까지 갖춰져 재미는 배가 된다.

KBS의 인기캐릭터인 후토스의 촬영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후토스 미디어 타운’도 오픈 한다. 이 곳은 실제 촬영장으로 쓰일 후토스 촬영관과 체험관, 공연무대, 영상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 존과 이색 이벤트로 알차다. 후토스 공연도 볼 수 있고, 종이를 이용해 뜯고 오리면서 모빌 같은 간단한 장식품을 만드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4월에 오픈한 ‘브루미즈 동산’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빙산을 연상시키는 면적 1,200㎡(약 365평), 최고 높이 5m의 대형 ‘브루미즈 슬라이드’에서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다. 브루미즈 동산의 한 켠에는 브루미즈 캐릭터가 그려진 기차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공원 전지역에서 캐릭터와 만날 수 있는 캐릭터로드쇼를 비롯해 캐릭터 하우스를 상시운영한다. 정문팡 튤립거리에서는 저녁 8시에 야간 공연이 이루어지며 버블쇼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