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안철수 회동 추진설… 와전됐다"
2012-04-19 11:23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은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회동 추진설과 관련해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제안한 적은 있으나 안 교수의 제안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기간 안 교수가 대구 강연을 위해 왔을 때 '그를 만나서 선거에 유리한 그림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떤가'라는 제안이 있었을 뿐"이라며 "이에 뜻은 고맙지만 때가 아니라고 완곡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교수나 그 분(안 원장측 인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대선출마와 관련해) 최종결심을 안 한 그에게 손을 벌리는 것이 염치없는 짓이고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을 더 강하게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